1월 18일 남해 자연산 바위굴
맛객 금일 입고 남해 자연산 바위굴 입니다.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식용굴은
태평양 굴 (Pacific oysters, 학명: Crassostrea gigas)
한국의 참굴을 포함한 태평양 지역에서 자라는 굴이며, 살이 많고 단맛이 있으며 오이와 같은 향이 나는데, 흔히 하프셀이나 깐굴(알굴), 석화 등으로 접하는 양식굴의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바위굴 (Crassostrea nippona)
다른 굴과 달리 봄, 여름이 제철인 굴이다. 최근 양식에 성공했지만 대부분은 잠수부가 채취하며, 남해와 동해 일부에서 나며, 10년 이상 자란 놈들이 우리 식탁에 올라온 답니다.
갓굴 (강굴, 벚굴, Crassostrea ariakensis)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하는 강 하류에서 자라는 굴이며, 제철은 봄으로, 바다 굴 보다 짠맛과 비린 맛이 덜하며 부드럽다고, 섬진강과 경남 가화강이 자생지라고 합니다.
입을 앙다문 바위굴은 그 껍데기 사이로 칼을 비집어 넣는 순간부터 살아있는 생명력이 느껴지는데요. 생명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끈질기게 그 속살을 허락하지 않을 정도로 손질이 힘들 답니다.
직접 껍데기를 까는 수고로움은 굴 껍데기 속에 담긴 맑고 투명한 체액의 짭짜름하고 시원한 감칠맛으로 보상해 주는데요.
짠맛을 필두로 달큰한 속살의 부드러운 질감, 내장이 지닌 약간의 쓴맛, 은은하게 감도는 새콤한 끝 맛, 때로는 우유처럼 고소하고, 생 버섯 같은 흙내음을 풍기고, 오이 같은 비린내를 가지고 있고, 녹슨 금속이 혀에 닿은 듯한 날카로움을 가지고 있는 바위굴은 온몸에 살아왔던 바다의 모습을 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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